세상의 눈치를 보는법을 배우기 전에
세상의 눈치를 보는법을 배우기 전에 처음에는 마음대로 해도 좋다. 세상의 눈치를 살피기 전에 내가 누구인지 먼저 확실하게 알아보는 것이다. 글을 쓰기 전에는 내가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객관화하여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일단 쓰고나면 정체가 어느정도 파악되기 마련이다. 갑자기 마음가짐 이야기를 한다니 좀 느슨하다고 느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창작에 있어서 가장 바꿀수 없는 것은 결국 스스로 쓰고 싶은 마음이 동하느냐 아니냐라고 할 수 있다. 정말 돈만을 위해서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진짜 극소수에 불과하다. 사람은 의미와 보람을 추구하는 생물이다. 돈만 보고 작업한다고 하면 그만큼 불행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막상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 조차 알고보면 그 행위를 즐기는것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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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1. 14:21
서사가 필요 없는 시대에 온 것은 아닐까?
일본 엔터계열 창작자들은 뉴 미디어의 독자층의 컨텐츠 소비 패턴을 관찰했다. 혹시 서사가 필요 없는 시대에 온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는 밤이다. 이런 현상은 한국에서도 유사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본다. 이미 그런지 시간이 꽤 지났으며, 앞으로도 쉽게 없어지진 않을 추세라고 생각한다. 간단한 프레이즈를 쓰라는 마켓의 니즈에 대해 조금 더 첨언하자면, 이건 단순히 피로도를 증가시키느냐의 문제가 아닌 실제 그 타겟층의 특성과 연관성이 높다. 이것을 놓치면 큰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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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1.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