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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눈치를 보는법을 배우기 전에

 

처음에는 마음대로 해도 좋다. 세상의 눈치를 살피기 전에 내가 누구인지 먼저 확실하게 알아보는 것이다.

 

글을 쓰기 전에는 내가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객관화하여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일단 쓰고나면 정체가 어느정도 파악되기 마련이다.

 

갑자기 마음가짐 이야기를 한다니 좀 느슨하다고 느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창작에 있어서 가장 바꿀수 없는 것은 결국 스스로 쓰고 싶은 마음이 동하느냐 아니냐라고 할 수 있다.

 

정말 돈만을 위해서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진짜 극소수에 불과하다.

 

사람은 의미와 보람을 추구하는 생물이다. 돈만 보고 작업한다고 하면 그만큼 불행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막상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 조차 알고보면 그 행위를 즐기는것 아닌 즐기는 형태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같은 행위를 하는데 정신력을 좀먹는 수치가 다르다고 해야하나?

 

가끔 사람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넌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냐?" 이런 말을 하는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막상 당사자는 그게 피곤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기회가 있다.

 

남들은 피곤해하는 무언가를 내가 피로감을 덜느끼거나, 심지어 느낄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마치 일을 하는데 쉬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사실상 이 포인트 하나만 가지고 직업을 선택해도 실패할 가능성은 적다.

 

 

거꾸로 남들은 아무렇지도 하는 일을 자신은 할때 마다 진절머리가 난다면 어떨까?

 

익숙하지 않아서 버벅이는게 아니라, "대체 내가 x발,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지?"

 

이런 생각이 든다면 과정도 고통이고, 오랫동안 지속할 수가 없게 된다.

 

그러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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